가족이민 대부분 순위와 취업이민 1~3순위 영주권 문호가 동결되거나 후퇴했다.

국무부가 8일 발표한 9월중 영주권 문호에서 지난달 전면 동결됐던 가족이민의 접수가능 우선일자는 이번 달에도 2B순위(영주권자의 성인미혼자녀)가 이례적으로 2년 2개월 이상 급진전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순위에서는 또 동결됐다.

지난달 10주 진전하는 쾌속 행보를 보였던 2B순위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도 이번 달에는 1주 진전에 그쳤다.

가족이민의 비자발급 우선일자 가운데는 2B순위 외에 지난달 5주 진전했던 4순위(시민권자의 형제자매)만 그나마 2주 진전했으며 나머지는 동결·후퇴했다.

세 달 연속 6주 진전하는 좋은 흐름을 보였던 3순위(시민권자 기혼자녀)는 6주나 후퇴해 7월 중 문호와 같아졌으며 두 달 연속 2주 진전한 1순위(시민권자의 성인미혼자녀)는 이번 달엔 한 달 후퇴해 세 달 전 우선일자로 되돌아갔다.

올 들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1순위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지난 5개월간 한 달 진전하는 데 그쳤다. 지난달 한 달 진전했던 2A순위(영주권자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)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동결됐다.

취업이민에도 대거 우선일자가 적용됐다. 지난달에 이례적으로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적용된 취업이민 1순위(세계적으로 유명한 특기자나 다국적기업의 간부급 직원)는 한 달 진전했으며 2(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)·3순위(숙련·비숙련)에도 수요 급증에 따라 우선일자가 도입됐다.

국무부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중 문호에서는 대부분 순위에서 적어도 8월 중 영주권 문호 수준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.

다음 회계연도 전망에서 가족이민은 각 순위에서 매달 3~5주 진전을 예상했으며 취업이민은 대부분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다시 오픈 상태로 환원될 예정이지만 1순위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매달 소폭 진전에 그쳐 최소한 12월까지는 우선일자가 계속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.

※자료출처:[LA중앙일보] 발행 2018/08/09 미주판 6면 기사입력 2018/08/08 20:09